[더,오래] 신성진의 소통방통(2) "왜 너는~" "왜 당신은~"…불통의 시작 우리는 회사에서, 가정에서, 또는 친구들과 소통이 잘 되길 원한다. 하지만 불통으로 그칠 때가 많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원인은 소통하려고 하지 않는 나에게 있다. 내 의견이 전달되고 이해되기만을 바라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 든 사람은 자기중심적이어서 소통이 더욱 힘들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소통은 시작된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전하는 소통의 기술. 나이가 들고 경험이 늘어가면서 무언가 말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일터에서 만나는 후배나 젊은 파트너에게 일이 무엇이고 사업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야 하고 철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자녀에게도 해줘야 할..
[더,오래] 신성진의 소통방통(1) 소통하고 싶나요? 이것부터 하세요 우리는 회사에서, 가정에서, 또는 친구들과 소통이 잘 되길 원한다. 하지만 불통으로 그칠 때가 많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원인은 소통하려고 하지 않는 나에게 있다. 내 의견이 전달되고 이해되기만을 바라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 든 사람은 자기중심적이어서 소통이 더욱 힘들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소통은 시작된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전하는 소통의 기술. [사진 pixabay] 10대, 20대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다. 나 정도면 대한민국에서 자녀들과의 소통 순위 1% 안에 들어간다고 착각하면서 산다. 같이 책을 쓰고 모임을 하는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평가해 줄 때가 있다. 그런데..
소통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의 글을 읽다 보면 그 사람이 실제 자신도 소통을 잘 하면서 소통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기사를 읽으면서 서천석 소통위원은 "소통은 대화보다 더 어렵다"는 한 마디로 소통의 본질을 잘 전달하고 있어 실제 현장에서 소통의 문제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공무원 및 교육제도에 대한 그의 생각과 사례 제시는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소통은 더 이상 행사성이 되어서는 안되고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 실천항목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에서 강조하는 현장경영과도 유사한 측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탁상공론으로 이론만 살피거나 혹은 현재의 고민이 부족한 분들이 정책제안을 하지 않고 실제 육아 현장, 교..
신뢰를 할 수 없는데 소통이 가능할까?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데 신뢰할 수 있을까? 그 다음 질문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나에게 유리한 정보는 제공하고, 불리한 정보는 숨기는 것이 투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질문으로 작성해 보니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나 누구나 다 아는 답은 실제 상황으로 들어가면 답대로 실행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여기 나오는 투명성, 신뢰, 소통 등 핵심 단어는 모두 알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특성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들을 보면 실행에 옮김으로써 추가적인 확산위험을 막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아는 대로 실행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투명성이 앞에 위치하는데 정보를 통제할 수 없는 시대에..
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2개의 기사가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80일이 된 문재인 정부가 선별적으로 소통하거나 혹은 성과를 내려는 조급함때문에 소통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입니다.저도 요즈음 기사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선별적인 소통은 소통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필요할 때만 소통을 하므로 소통이 아니라 홍보 혹은 보여주기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성과를 신속하게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결론을 내는 것이 성과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결론을 낸 후에 오히려 국론이 분열된다면 성과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소통은 공감을 불러 일으켜 합의에 가깝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데 조급증이 초심을 잃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
소통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체화되어 조직문화로 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되겠습니다. 먼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진행한 위급시의 시뮬레이션 실험입니다. 비행기가 추락하기 시작한 후 45초 이내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면 소통하는 조직입니다.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려면 평소에 원활한 소통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가설입니다. 흔히 시간이 걸리는 토론방식의 의사결정과 달리, 평소의 소통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집단지성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SC은행의 사례는 전문가가 리더의 역할연기를 보고 피드백 코칭을 함으로써..
전에 인터넷 상에서 한번 접한 적이 있는데 꾸준한 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광주의 '소통방' 사례가 참조가 될 듯하여 자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특히 아파트 주민 이웃간 소소한 분쟁을 해결하는 이 분쟁해결센터는 몇 가지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법률 전문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갈등이 해결될거라는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사례발표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소송으로까지 발전한 케이스는 거의 없고 대부분 화해로 해결이 되었다고 하는데,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센터의 조직구조가 분쟁자들이 이 센터를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소통방'을 운영하는 분들이 대부분 관리소장으로서 항상 주민간의 분쟁을 접하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절..
저는 모르는데 방탄소년단의 소통이 그들 인기의 비결이라 해서 유심히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기사 내용을 읽으면서 특별히 바로 이것이다 하는 것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SNS 소통을 통해 팬들에게 그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는 것과 그들이 10대 및 20대의 생각을 대변하여 그들만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는 차별화는 분명해 보입니다. 음악천재성이란 기반위에 스타들의 일상을 알고 싶은 팬들을 위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외강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소통'이 이 시대에서는 아주 강력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SE★기획①] ‘글로벌 스타 도약’…팬덤 이끈 방탄소년단 식 ‘소통’ 201..
매일경제신문의 사설이 문재인 정부의 소통부재에 대하여 비판하는 주장을 실었습니다. 즉, 귀닫고 면박주나 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전형적인 불통의 모습을 대표하는 어휘를 사용하면서 기업의 입장에서 소감을 적어내려간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다른 기사에서는 조금 다른 측면을 보여주어 매일경제신문의 사설 내용이 과연 맞는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뉴시스 : [새정부 한달] 재계 "기업과 소통하고 한국 경제 마중물 돼주실 기대"아시아경제 : [소통 늘리는 정부-재계] 첫 만남서 강조한 '대화와 타협' 보는 시각에 따라 우리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취할 수 있습니다만, 언론은 사실에 근거하여 균형감을 갖고 기사를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좌파로 분류되기도 하는 문재인 정부의 거침없는 행..
아래 기사를 읽으면서 투명성과 소통간에 바라보는 측면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 전에 재직시 사장님이 조언해 준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당시 저는 사장님의 직속 참모로서 혁신을 담당한 상무였는데, 조직에서 성장한 입장이 아니라 외부에서 특채된 입장에서 본부장과 임원에 대한 협조를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사장님께 보고를 하러 들어갔더니 해당 본부장 혹은 임원에게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할 때 사장님을 참조로 넣어보라는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그때 모든 팀장급 이상의 임직원들은 이메일을 즉시 읽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금의 스마트폰 전신인 블랙베리폰을 지급하여 저를 포함한 모든 팀장 이상이 수시로 이메일 도착여부를 확인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사장님의 이 조언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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