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생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하기 위해 신라대에 와 있습니다. 서울에서 아침에 고속버스를 타고 와서 그런지 조금 피곤하네요. 퍼실리테이션이 주요 과목은 아니지만 아마도 산학협력으로 하여 도시재생 마을컨설팅 전문가과정으로 진행하는 중에 퍼실리테이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저를 초대한 것 같습니다. 항상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있으면 사람은 불편함을 느끼나 봅니다. 성인교육만 하다가 오래간만에 대학교에 와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되어 약속된 강의실에 가 보니 옛날 교실을 연상시키는 시설로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일찍 와서 잠깐 기다리려니 수업이 있다고 하여 같은 건물 커피숍으로 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도 있고, 대학생들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공부도 하고 대화의 꽃을 피우..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사회기여위원회에서 개최한 제3기 멘토링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김숙향 CF님의 퍼실리테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촐하지만 의미있는 모임이 될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차일피일 하다가 워크숍 일자를 5월말로 잡았는데 홍보 기간이 짧았음에도 많은 멘티와 멘토 회원들이 호응해 주어 행사를 주최한 사람으로서 보람을 가졌습니다. 특히, 오늘 진행과 멘토 역할을 맡아 참여해 준 CF/CPF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진진가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으로 시작하여 지난 1, 2기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솔직히 나누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멘토의 열정 못지 않게 멘티의 열정이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멘토링 구조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바닥도 마주..
오늘 협동조합 업무를 처리하면서 정말 소통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리더 혹은 임원직을 의욕만 갖고 맡을게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관여하고 있는 협동조합은 저, 그리고 후임 이사장이 사업을 활성화하려고 노력을 해 보았지만 조합원의 호응이나 혹은 수익사업모델의 개발이 어려워 결국 현재 휴업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해에 해산을 하려 했으나 한번 해 보겠다는 후임자가 있어 해산 대신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조합원 구성을 바꿔 시작을 했지만 역부족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에 원래대로 돌아가 정리하고 폐업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원들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행정처리도 가장 간편하게 하려다 보니 일단 폐업신고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절차를 거쳐 폐..
오늘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인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문서의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 오늘 동아일보에 실린 것을 옮겨 봅니다. 생방송으로 대통령 취임사를 듣지는 못했지만 대선 선거기간 동안 들었던 대통령의 목소리를 상상해 가며 취임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그냥 읽었을 때에는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는데 TV에서 그의 인생사를 보았던 내용을 상기하며 읽어 보면 다른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주목하고 싶은 단어는 "겸허", "나라를 나라답게", "소통하는", "낮은 자세",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대통령의 새로운 모범",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 "겸손한 권력" 등입니다. 과연 말같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만약 그렇게만..
오늘 탄핵 이후 보궐선거로 진행된 대선일 오바마 비디오라는 SBS스페셜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날에 다른 나라 전임 대통령의 비디오를 스페셜로 내 보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퍼실리테이터로서 오바마와 질문이란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 그에게서 배울게 있을 것 같아 한동안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대선의 출구조사가 발표되고, 개표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다시 한번 그 내용을 보고자 유투브를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전체화면은 아니지만 모든 내용이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유투브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이에 혹시 관심이 있는 분과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저는 이 비디오를 보는 동안 다음번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이 국민과 오바마와 같은 소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회사와 함께 저녁 모임을 새로 시작하자고 약속을 하고 상세한 계획을 작성해야 하는 숙제가 생긴 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마침 공휴일이라서 집에서 아침부터 쉬엄쉬엄 이 숙제를 하다 보니 벌써 밤이 다 되었습니다. TV도 보고 낮잠도 자고 하면서 하니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제가 완성된 계획을 다 작성하기에는 아이디어가 모자라기는 하지만 일단 제가 제안했으니 초안을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현대오일뱅크에서 했던 액션러닝을 상기해 가며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모임의 성격상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한 마리 토끼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학습하는 것이고, 다른 토끼는 참석자 자신의 이슈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참석자들이 자신의 이슈를 액션러닝 기법으로 해결하는데 모임에서 다른 참여자들의 ..
모임을 설계하면서 고민이 생겨 포스팅을 하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유사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그에 대한 다른 참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입니다. 예를들어 사내강사를 육성하여 직무교육을 할 때 "지켜야 할 강의순서를 정해 놓으면 별도의 강의스킬을 익히지 않아도 수강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다"라는 가설을 세웠다고 할 때 이에 대한 다른 참여자들의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3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다른 참여자들이 적극 참여도 하고 소통도 하여 상기 가설을 발표한 사람도 만족하고, 토론에 참여한 사람들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10분 정도 발표자가 그 가설을 도출하게 된 경위를 발표한 후 ..
오늘 삼육대에 가서 교수분들과 퍼실리테이션을 교수법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 경험을 나누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겸임교수할 때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되,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노력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정한 평가가 어렵다고 생각할 때 경우에 따라서는 참여와 소통을 일부 제한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교수님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평가방법을 좀더 연구하면 참여를 최대화하면서도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예를들면 시험문제를 낼 때 평가기준을 다르게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단순한 암기가 아닌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 방법은 교재나 수업중..
오늘 창업가게 좋댓공(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협업절차를 정리하면서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찾다보니 괜찮은 동영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어느 컨설팅업체가 정리한 동영상인 듯한데, 제가 생각하는 바와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미국 유수기업들은 이제 직원간의 상대적 성과평가를 하는 제도를 버리고 협업을 강조하여 직원들이 함께 협업하여 성과를 내도록 하는 쪽으로 방향을 변경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성과주의 폐해로 지적된 것은 상대적 평가를 통해 하위 10% 대상자를 해고하는 인사정책을 펼치다 보니 직원들이 역량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내부의 권력투쟁을 하는 쪽으로 움직여 기업의 활력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내용입니다. 기업 혹은 조직에서 항상 추구하는 것 중의 하나는 상향 평준화인..
공공기관의 요청으로 주민 워크숍을 진행해 보면 의뢰자는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피드백을 합니다. 통상적으로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번 의뢰가 들어오지 않는데 어느 정도까지는 의뢰자가 참아 줍니다. 왜냐하면 워크숍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대부분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주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워크숍의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워크숍을 개최하기는 하는데 담당 공무원들은 그다지 미덥지 않다는 의견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저는 직업인으로서 이 부분에 대하여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여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소통과 참여를 통해 워크숍의 목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방법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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